통영시 무전동주민센터(동장 고양렬)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7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총 28명에게 지원한 '장수사진 촬영'을 오는 12월9일 끝으로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수사진 촬영은 무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주민자치위원회에서 관내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현재의 소중한 모습을 남겨드리기 위한 무전동만의 특화사업이다.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에게 촬영 전 헤어, 메이크업을 지원해 아름답게 단장한 모습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수사진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거나 혼자 사진을 찍기 힘들었던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장수사진 촬영을 마친 어르신은 "덕분에 생각만 하고 있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며 "좋은 시간을 마련해 준 무전동에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부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과 이윤권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드리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무전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뜻을 모아 말했다.

고양렬 무전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