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김현교)는 지난 22일 비산도 마을회관에서‘내도 명품마을 공동 수익금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첫 번째 명품마을로 지정된 내도 명품마을회에서 주민들이 그동안 판매한 마을 특산물 공동 수익금 일부를 공단의 주민지원사업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주변 공원마을에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번에 전달된 김치냉장고 등 2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은 한려해상국립공원관내 도서지역 마을인 비산도와 오비도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최철성 내도 명품마을 위원장은 "비산도 마을회관의 가전제품이 노후화돼 교체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마을 공동소득을 지역주민에게 나눌 수 있는 뜻깊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교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장은 "이번 행사가 국립공원 명품마을의 공동체 발전과 마을 교류의 선순환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마을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