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590지구 통영로타리클럽(회장 송효곤)과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대표이사 김갑종)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산양읍 관내 저소득 장애인부부 가정을 방문해 “나눔의 구들장 사업”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부부를 위해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도 마음을 모아 부엌 내부를 철거하고 전기판넬을 설치 한 후 장판을 새로 깔아 방에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싱크대 설치 및 가스렌지,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제공했다. 또한 화장실 한쪽에 샤워공간을 마련해 주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나눔의 구들장 봉사사업 18호 집수리 대상자로 선정된 부부는 “불편한 다리로 부엌을 내려가다가 넘어진 적이 여러 번 있었고 마땅한 샤워 공간이 없어 성인이 된 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봉사자들이 방문하여 우리가족의 불편한 상황을 확인하고 생활하기 편하게 수리해 주어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효곤 통영로타리클럽 회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겨울은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질 것이다. 그런 마음에 구들장처럼 온기를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많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힘들었지만 즐겁게 봉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여 참여와 소통으로 기적을 이루는 통영로타리클럽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재열 산양읍장은 “일주일동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양읍 저소득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신 통영로타리클럽 회원분들과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산양읍에서도 더욱 세심히 살펴 모두가 행복한 산양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