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는 7일 통영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학생 800여명의 등교생을 대상으로 '보라데이, 폭력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매월 8일 '보라데이'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 통영시아동위원협의회, 통영경찰서 여성명예소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은 보라돌이와 함께 현수막 및 ‘가정폭력 STOP’ 대형 피켓을 들고 구호와 캠페인 곡을 부르고,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등굣길 학생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대해 매월 8일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보라데이'는 가정폭력을 범죄로 보지 않고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에 대한 개선을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2014년 8월8일 '매월 8일은 가정폭력 예방의 날'이라고 지정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