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김치 나누기사업' 진행

이웃에게 김치를 선물하는 '김치산타' 아시나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1/04 [22:04]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김치 나누기사업' 진행

이웃에게 김치를 선물하는 '김치산타' 아시나요?

편집부 | 입력 : 2023/01/04 [22:04]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인균)은 매해 겨울이 되면, 지역주민에게 김치를 후원받아 통영시내 독거세대 및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하는 김치나누기 사업 '이번 겨울은 내가 김치산타'를 진행하고 있다. 

  

'김치산타'는 단순히 후원자, 수혜자가 아닌 우리 집 김장을 조금 더 해서 이웃에게 김치를 선물하는 '산타'가 된다는 의미를 뜻한다.    

  

김장김치를 나눔하려는 지역주민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복지관에 40여명의 '김치산타'가 복지관에 찾아왔으며, 60여명의 이용자에게 전달했다. 

  

어떤 이는 김치와 함께 마스크를 현물 후원하고, 김장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경우엔, 현금후원으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지역 내 로컬푸드에서 김치를 구입한 후 이용자에게 전달됐다. 

  


이뿐만 아니라, 2년째 인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아이들이 '김치산타'에 동참하고 있다. 고사리 손으로 김치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타복을 입고 어르신 댁에 방문한 후원자는 "어르신들께서 산타복을 보고 기뻐하셔서 저도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년 이맘 때가 되면 김치산타를 저절로 떠오릅니다. 우리집 김장하는 김에 챙겨드리는 건데도 마음이 참 뿌듯하더라고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황인균 복지관장은 "매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해 따뜻한 관심으로 김장김치를 전해준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치를 전달 받은 복지관 이용자에게도 ”정성 가득한 맛있는 김치를 드시며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절기 김치나누기 사업은 오는 11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주민에게 김장김치 2포기 이상 후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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