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학림도 인근 가두리양식장 수중 작업하던 다이버 1명 사고사

병원 이송했지만 사망...통영해경 사고원인 등 조사 예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1/02 [23:25]

통영 학림도 인근 가두리양식장 수중 작업하던 다이버 1명 사고사

병원 이송했지만 사망...통영해경 사고원인 등 조사 예정

편집부 | 입력 : 2023/01/02 [23:25]


통영시 학림도 인근 가두리양식장에서 양식장 그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다이버 1명이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 이하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다이버 A씨(57년생, 남)가 학림도 인근 가두리 양식장에서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세력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는 것.

 

통영해경은 가두리양식장을 포함한 인근 해역에 해경구조대와 통영소방 등 잠수요원 등 12명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으로 양식장 인근 해상을 수색했다.

 

또한, 민간 드론수색대와 인근 어촌계에 해안가 수색을 요청하는 등 육·해·공 입체적 수색을 펼치던 중 이날 오후 2시40분께 양식장 인근 수중에서 A씨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다이버 A씨는 양식장 그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입수했으며, 이후 1시간 가량이 지나도 출수하지 않자 어장주가 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사건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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