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실종자 찾는데 도움 준 항해사에게 '감사장' 수여지난 8일 발생한 사량도 인근 해상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 신고
12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50분께 통영시 사량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에 선장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유관기관 선박, 민간 구조선박 등 25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선장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
해경은 다음날 9일까지 수색을 이어갔으며, 오후 4시께 사고발생 지점으로부터 9km가량 떨어진 통영시 추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한려카페리호 항해사로부터 바다에 사람이 떠 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실종된 선장인 것을 확인했다.
자칫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을 수 있었지만 항해사 김씨의 관찰력과 빠른 신고로 실종자를 찾을 수 있게 돼 감사와 격려의 뜻으로 이날 감사장을 수여하게 됐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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