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실종자 찾는데 도움 준 항해사에게 '감사장' 수여

지난 8일 발생한 사량도 인근 해상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 신고

편집부 | 기사입력 2022/11/12 [19:24]

통영해경, 실종자 찾는데 도움 준 항해사에게 '감사장' 수여

지난 8일 발생한 사량도 인근 해상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 신고

편집부 | 입력 : 2022/11/12 [19:24]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통영시 사량도에서 실종된 선장을 찾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한려카페리호 항해사 김정찬씨(62년생)에게 지난 1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12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50분께 통영시 사량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에 선장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유관기관 선박, 민간 구조선박 등 25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선장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 

 

해경은 다음날 9일까지 수색을 이어갔으며, 오후 4시께 사고발생 지점으로부터 9km가량 떨어진 통영시 추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한려카페리호 항해사로부터 바다에 사람이 떠 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실종된 선장인 것을 확인했다.

 

자칫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을 수 있었지만 항해사 김씨의 관찰력과 빠른 신고로 실종자를 찾을 수 있게 돼 감사와 격려의 뜻으로 이날 감사장을 수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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