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벅수골 산하 청소년극단으로 '드림보이스' 인준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6/14 [14:58]

극단 벅수골 산하 청소년극단으로 '드림보이스' 인준

김영훈 기자 | 입력 : 2022/06/14 [14:58]


경남 유일의 학생 주도형 비영리 뮤지컬 단체 '드림보이스'는 통영의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비영리 동아리로서 극단 벅수골 산하 청소년극단으로 인준됐다. 

 

지역 대표 향토극단 벅수골(대표 장창석)은 지난 12일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드림보이스'를 산하 청소년 극단으로 인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드림보이스'는 벅수골 청소년 극단으로서 활동한다. 

 

극단 벅수골에 따르면 청소년극단 '드림보이스' 학생 단원들에게 현실세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를 통해 삶을 폭넓고 깊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공연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 

 

벅수골 관계자는 "통영의 잊히고 있는 과거의 유물들은 그대로 잊히면 고물이 되지만, 잊지 말고 기억해 주면 보물이 되듯이 단원들이 작품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잊히고 있는 문화자산의 가치들을 청소년에게도 확장시켜 지속가능한 보물이 되게끔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초 '드림보이스'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전국적인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을 만큼 통영을 대표하는 청소년 공연단체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동아리 공연부문 최우수상과 청소년 푸른성장대상 동아리부문 수상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두차례나 받았다.

 

또한 뮤지컬 등용문으로 불리는 경향뮤지컬콩쿠르에서는 3번에 걸쳐 단체 장려상, 중등부 우수상, 중등부 장려상을 받았으며,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는 동아리대회 우수상, 독백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아리인뮤지컬경연대회에서는 단체 우수상, 영호남 지역 최우수상, 고등부 동상,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성과를 내고 통영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해 온 드림보이스의 활동을 지켜본 극단 벅수골은 '드림보이스'를 청소년 극단으로 인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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