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16일부터 19일 오전 확진자 17명 발생..2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7/19 [16:18]

통영, 16일부터 19일 오전 확진자 17명 발생..2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김영훈 기자 | 입력 : 2021/07/19 [16:18]


최근 수도권지역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함께 경남 통영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세도 이전에 보지 못했던 무서운 기세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2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1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브리핑을 실시했다.

 

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수칙 강화 등으로 자영업자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시민들에게는 많은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급증 상황을 알렸다.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 특히 지난 13일 발생한 유흥업소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모두 23명에 달하며 898명의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

 

19일 0시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통영 108번부터 통영 112번까지 총 5명이며 격리중 3건, 접촉자 1건, 해외입국자 1건으로 심층 역학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강석주 시장은 "최근 확진자가 폭증한 김해시 ,거제시, 함안군에 이어 진주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통영시는 경남도의 3단계 격상 기준인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숫자가 2명을 넘어 어제까지 3명 가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선제적으로 20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9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면서 "3단계 격상은 경남도와 협의해 지금의 확산세를 최대한 빨리 끊어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모든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하고, 행사 및 집회도 49인까지만 가능하며 50인 이상의 행사와 집회는 금지된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목욕장업·방문판매홍보관은 밤 10시 이후에는 영업이 제한되고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실내체육시설은 샤워실 운영이 금지되며 각 종교시설은 모임·행사·식사·숙박이 금지되고 전체 수용인원도 현재 30%에서 20%로 제한된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4분의 3만 운영된다.

 

또한 특별방역조치로 예방접종자 인센티브는 중단되고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운영자 및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주 1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강석주 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면서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최대한 빨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다랄"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음식점·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안심콜 이용 및 출입자명부 작성과 영업시간 준수, 유증상자 출입제한, 시설 내 환기·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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