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분양합니다" 인평초, 아이스스로(AISSRO) '행복텃밭' 운영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6/05 [01:24]

"행복을 분양합니다" 인평초, 아이스스로(AISSRO) '행복텃밭' 운영

편집부 | 입력 : 2021/06/05 [01:24]


경남 통영의 인평초등학교(교장 서회영)는 지난 5월28일(금)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일환으로 또래가 함께하는 '행복텃밭 학생자율동아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평초는 경남유네스코학교이자 행복학교로서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텃밭 학생자율동아리'도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행복텃밭 학생자율동아리'는 인평초 학생들이 가장 많이 희망한 활동으로 아이스스로(AISSRO) 학생자치회에 운영을 건의했던 내용이다.

 


아이스스로(AISSRO)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 3가지 안을 기획했고, '함께⋅소통⋅참여의 교직원 회의'에 직접 참석해 기획안을 제안했다.

 

자치회 대표들의 제안 설명을 듣고 인평초 교직원이 심도 있는 회의를 거쳐 급식소 뒤편 유휴 공간에 '행복텃밭'을 조성하고 아이스스로(AISSRO) 학생자치회 중심의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행복을 분양합니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아이스스로(AISSRO)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잡초가 무성하던 땅을 텃밭으로 만들기 위해 일주일 가량 방과 후에 잡초를 제거하고 비료를 섞는 등 ‘행복텃밭’ 분양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렀다.

 

이후 행복텃밭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행복텃밭 학생자율동아리'를 조직하였고, 월 2회 전문가(가든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행복텃밭' 프로젝트 활동을 계획했으며, 추후 재배된 작물은 인평마을 나눔장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기획부장 5학년 심도현 학생은 "아직도 손에서 비료냄새가 나는 것 같지만, 우리가 만든 ‘행복텃밭’을 친구들에게 분양하면서 매우 뿌듯했다. 행복텃밭의 크기가 작아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분양해주지 못해서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인평초 서회영 교장은 "학생들의 협력적,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행복텃밭 학생자율동아리'를 통해 학생자치활동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본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과 연계해 농업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과 생명에 대한 가치, 실생활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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