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통영지구협의회(회장 안정숙)는 지난 20일, 관내 적십자 결연세대 및 독거노인 300세대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이 되면 적십자봉사회 통영지구협의회는 지역 내 어르신을 모시고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어르신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로 진행했다.    

적십자 회원들은 며칠 동안 음식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장을 준비했으며, 이 날 행정기관으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명단을 협조받아 읍.면.동별 20세대, 총 300세대에 김치, 오이무침, 마늘새우볶음, 장조림 등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인도주의적 봉사 이념이라는 대한적십자사의 곧은 신념으로 통영지구협의회의 전 회원들이 합심해 매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연중 의료봉사를 비롯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안내, 희망풍차 결연세대 위문품 전달, 사랑의 김장나눔, 이웃돕기 바자회 등 각종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