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소장 문은자)는 8일(목), 탑마트 통영점 앞에서 '보라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라데이'는 여성가족부가 2014년 매월 8일을 가정폭력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주변에서 관심과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의미로 지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돌봄과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피해자가 폭력에 노출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피해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영상차량을 활용한 비대면 홍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영상물을 상영하고 이동상담실 운영 및 홍보마스크를 배부하며 폭력의 심각성을 알렸다. 

'영상차량 활용 비대면' 캠페인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 각 시기별 주요 이슈에 맞는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문은자 소장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사회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주변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폭력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폭력 피해자가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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