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하고 지원합니다!"
지난 1월, 경남도 내 총 305개 읍.면.동 중 10개 읍.면.동에만 주어지는 특화사업 공모에 신청한 광도면은 통영시에서 유일하게 820만원의 사업비(도비 50%, 시비 50%)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현 상황에서 '비대면', '협의체 주도적', '자율적 참여', '복지대상자와 함께' 등의 키워드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이에 광도면지사협은 3월부터 6월말까지 '당신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비대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령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회적 관심으로부터 배제된 준고령 1인 가구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착안해 위드 코로나시대에 상응하는 비대면(Untact) 복지자원 연계로 개인역량 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이웃 간 교류가 없고 사회적 노출을 꺼리는 위기가구 중 동의자에 한해 화상회의 앱(Zoom)을 이용해 가죽공예 등 원데이 클래스를 7회 운영해 은둔형 가구에 임파워먼트해 자존감 향상 및 개인역량을 강화, 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수업 내용에는 기초수급자의 재능기부도 포함돼 있어, 시혜적 복지서비스 탈피 기회도 준비돼 있으며, MBTI 심리검사로 자신과 타인의 심리적 선호의 차이를 이해하고 세상에 적응을 돕도록 할 계획이다.
박금석 민간위원장은 "위원 모두가 2인1조로 은둔형 가구를 방문해 라포(rapport)를 형성해 4개월간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게 협조해야 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마음이 크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움츠려 있었던 마음에 적극성을 가지고 그들의 새로운 시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익진 광도면장은 "공모사업을 통한 사업비 확보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세세히 살펴 양질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비대면(Untact) 복지자원 연계로 주민의 역량 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함께 나누는 기쁨, 광도면'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체 사업인 '희망플러스 나눔 잇기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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