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2월17일 개막

지난 2월초 1.2학년 대학축구대회 방역 노하우로 성공적 개최 기대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2/09 [16:20]

통영시,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2월17일 개막

지난 2월초 1.2학년 대학축구대회 방역 노하우로 성공적 개최 기대

편집부 | 입력 : 2021/02/09 [16:20]


지난 2월5일 끝난 KBS N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 이어 통영에서는 오는 2월17일부터 3월7일까지 '바다의 땅 통영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개최된다. 

 

2014년부터 연속 8회째 통영시에서 유치한 이 대회에는 전국의 대학축구선수단 81개팀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와 평림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며 결승전 2경기는 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통영시와 통영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경기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고 결승전은 KBS N 방송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기방식은 '한산대첩배'와 '통영배' 2개 리그로 구분해 진행하는데, 각 리그별 40개 팀과 41개 팀으로 구성해 리그별 우승팀이 별도 정해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통영시는 적극적인 방역대책으로 2월초 성공적으로 끝낸 KBS N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확실한 방역대책을 통해 성황리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코로나의 단계강화와 연말연시 특별대책으로 영업이 제한돼 개점휴업 중이던 자영업소들 중 지난 1․2학년 대학축구대회를 통해 쏠쏠한 재미를 보았던 자영업자들은 이번 대회를 크게 반기고 있는 분위기이다.

 

통영시는 시민의 불안감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이 대회에서도 모든 초점을 방역대책에 맞추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들과 에이전트 등 모든 방문객들은 통영 방문 전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 결과지를 들고 참가토록 의무화하고, 대회 2주전부터의 선수 개인별 발열체크 상황 기록지를 갖고 통영대회에 참가하도록 했다.

 

통영시는 주최측인 한국대학축구연맹에 선수단 학부모들의 통영방문을 금지토록 요청했고, 선수전용 식당제를 운영해 식당 내 선수 외 타 손님과의 접촉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방역조치에 빈틈이 없도록 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대학축구연맹, 통영시, 통영시축구협회, 통영시체육회 관계자 등 150여명의 대회진행 요원들과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통영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선수단 200여명도 통영시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사전에 받고 모두 음성 확인을 거친 후 경기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대회전 선수단들이 묵을 숙소와 음식업소들을 사전에 확보해 보건소에서는 이 업소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실시 등 행정지도에 나설 계획이고, 경기장인 산양스포츠마크와 평림생활체육공원 입구에서는 선수단 외 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항남동에서 식당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한해 손님들이 없어 거의 놀다시피 했는데 지난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 이어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까지 개최한다니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시에서 규모가 큰 전국대회를 계속적으로 유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안익규 교육체육지원과장은 "코로나로 모든 시민들이 힘들지만 이번 대학축구연맹전을 통해 방역과 지역경제라는 2마리 토끼를 다잡았으면 좋겠다"면서 "시에서는 향후에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열린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직접적인 지역경제 효과가 45억원, 올해 2월초에 성료된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는 2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난 것으로 통영시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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