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보건소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등록 큰 호응6개월만에 200명 등록,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통영시 보건소는 지난 12월2일,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개시한 지 6개월 만에, 200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내가 떠난 후 남을 가족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하러 왔다. 막상 작성하고 나니 시원 섭섭하다"며 "죽음도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내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 좋다"고 신청이유를 말했다.
강지숙 보건소장은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의 작성을 통해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웰다잉'(well-dying)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는 신분증을 지참한 만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작성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만성병관리팀(650-6153)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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