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면, 쓰레기 집하장을 꽃동산으로 바꾸다

제 역할 못하는 쓰레기 집하장 철거 후 꽃동산으로 조성해

편집부 | 기사입력 2020/11/27 [22:00]

광도면, 쓰레기 집하장을 꽃동산으로 바꾸다

제 역할 못하는 쓰레기 집하장 철거 후 꽃동산으로 조성해

편집부 | 입력 : 2020/11/27 [22:00]

주민들의 잘못된 쓰레기 배출 인식 전환 기대

 


통영시 광도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26일, 불법쓰레기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던 일부 쓰레기 집하장을 철거한 후, 그 자리에 꽃동산을 조성했다.

 

이번 작업이 실시된 광도면 황리 임내마을은 지리적으로 통영 중심지와 멀리 떨어져 있고, 조선소 등 외국인 근로자와 원룸 등 단기 임대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특성상 마을에 대한 애향심과 책임감이 적어, 쓰레기 불법배출을 자행하고 있어 그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에 광도면에서는 통영시 자원순환과의 협조를 구해, 쌓여 있던 불법쓰레기를 수거한 후, 집하시설을 없애고 마을 주민들과 힘을 합쳐 꽃나무를 식재했다.

 

식재 작업에 동참한 임내마을 이영기 이장은 "주민들에게 홍보를 해도 타 지역에서 와서 또 야밤에 버리는 등 쓰레기 집하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깨끗하게 치우고 예쁜 꽃을 심어 놓으니 보기가 좋다"며 "앞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익진 광도면장은 "쓰레기 불법 배출과 이에 따른 처리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이장회의, 전단지, 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 및 환경정비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조금씩 개선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전혀 나아지지 않는 곳도 있다.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집하장 철거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꽃나무 식재 등 꽃동산 조성으로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놓았지만, 앞으로 주민들의 노력에 따라 꽃향기가 날 수 있고 아니면 다시 악취가 발생하는 마을이 될 수도 있다"며, "올바른 배출습관을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광도면행정복지센터는 수시로 주민 홍보, 환경 정비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다양한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이에 앞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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