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초, '통영사랑동아리' 프로그램 진행

편집부 | 기사입력 2020/10/26 [17:20]

충무초, '통영사랑동아리' 프로그램 진행

편집부 | 입력 : 2020/10/26 [17:20]


경남 통영의 충무초등학교(교장 구인회, 이하 충무초)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던 통영사랑동아리(충무 보물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충무 보물섬'은 6학년 희망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지니고 역사, 문화, 예술, 해양 생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이충무공의 리더십과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려는 학생 동아리이다.  

 

지난 10월24일(토) 오전, 어디가 바다인지 하늘인지 모를 정도의 청명한 가을날에 동아리 학생들은 바다크루즈 프로그램에 참가해 도남항에서 통영해상택시로 출발해 천혜의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다로 출발했다.

 

시원하게 달리며 비경과 스피드, 스릴을 동시에 즐기는 동시에 문화해설을 통해 역사를 배웠다. 한산대첩의 승전지인 한산도 앞바다를 거쳐 제승당에 올라 유적지를 둘러보고 헌향하며 이충무공을 추모했다.

 

오후에는 윤이상 기념관을 방문해 통영 출신 예술가 윤이상 선생의 일대기와 업적, 작곡한 노래에 대해 알아보고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6학년 이다영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기다리고 기다렸던 수학여행을 못가서 정말 아쉬웠는데 충무 보물섬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렸고, 우리 고장 역사ㆍ예술 유적지를 친구들과 함께 경험한 것이 너무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구인회 충무초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통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통영교육지원청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고 배운 통영의 역사ㆍ예술을 다른 사람에게도 멋있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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