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독서동아리 활동이 비대면으로 의견을 나누는 밴드나 카카오톡 문자 채팅 등으로 축소돼 운영되면서 깊이 있는 책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됐다는 것.
Zoom(줌)을 통한 첫 모임에서는 '역사의 쓸모'를 읽고, '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사고를 하며 살아가는 힘을 얻고 더 나아가 현재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비록, 대면 활동에 비해 활동들이 제한적이지만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독서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학부모는 "집에서 아이들이 줌으로 수업하는 것을 호기심에 기웃기웃 거리다 독서동아리 모임에 직접 줌으로 참여해보니 내가 학생이 된 것처럼 설레고, 새로운 경험으로 아이와의 공감지수도 올라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무초 학부모 독서동아리인 '책마루'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학교도서관을 활용해 책과 친구되는 독서 습관을 조성하고‘함께 읽기’를 통한 사회적 독서를 이끄는 작은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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