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연장 상주단체 교류공연 '사랑 소리나다' 14일 진해서 공연

후원 경상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20/10/11 [00:15]

경남공연장 상주단체 교류공연 '사랑 소리나다' 14일 진해서 공연

후원 경상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영훈 기자 | 입력 : 2020/10/11 [00:15]

 


경남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교류공연 극단 벅수골(대표 장창석)의 '사랑 소리나다' 공연이 오는 10월14일(수) 오후 7시30분, 진해문화센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통영시민문화회관, 극단 벅수골, 진해문화센터, 극단 상상창꼬가 주최, 주관하고, 경상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타 시.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참여 공연장과 예술단체간의 교류를 통한 레퍼토리 및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따라, 예술교류 네트워크 구축 및 무대화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공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사랑 소리나다' 공연은 두 명의 남.녀 주인공의 공허한 대사 대신, 심장의 떨림, 사랑이 가져오는 좌절, 두려움, 절망 기쁨 등을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몸이 만들어 내는 소리와 모양새를 총 동원한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사랑의 이야기를 3명의 코러스가 통영오광대 제4과장 '농창탈' 부분의 역할을 해, 연인에게 해학과 풍자의 큐피트 화살이 된다. 

 

장창석 연출가는 "사랑이라는 연인의 내면을 독특한 개성으로 표출해 관객에게 감동과 미소로 다가가는 가슴 뭉클한, 따뜻한 크리스마스로 초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줄거리 / 작가 : 정세혁 / 70분

 

한 남자가 있다. 외롭고 고독한 그는 가끔 거리를 배회한다. 그러다 거리에서 마주친 한 여자에게 사랑을 느낀다.

최근에 시련당한 우울한 여인이다. 사랑을 느낀 순간, 그는 자신에게서 소리가 나는 것을 깨닫는다.

 

심장의 소리, 잠들어 있던 그의 감성소리 등이다. 그는 그녀에게 구애를 한다. 그녀가 앉는 공원의 벤치를 청소하고 그녀에게 꽃을 선물한다.

 

그녀는 처음에 그의 구애를 거절하지만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순간, 그녀 역시 자신에게서 사랑의 소리가 나는 걸 깨닫는다.

 

남녀의 사랑을 깨닫는 과정에서 통영오광대의 농창탈 부분의 영감, 할미, 제자각시의 시샘사랑이 두 남녀의 사랑을 이어준다. 

 

출연진

 

남役 : 김준원 / 여役 : 김현수 / 코러스役 : 이상철, 박승규, 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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