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주민, "지역경제 기여 수리 선박 통영 입항은 당연" 호소

"선박 수리는 지역조선소 일감이자 지역경제에 도움" 주장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9/07 [17:20]

안정 주민, "지역경제 기여 수리 선박 통영 입항은 당연" 호소

"선박 수리는 지역조선소 일감이자 지역경제에 도움" 주장

편집부 | 입력 : 2020/09/07 [17:20]

지난 8월 창립총회를 열고, 9월 중으로 사단법인 출범을 앞둔 안황지역번영회(회장 장진근)가 9월7일(월), "지역경제 기여하는 수리 선박의 통영 입항은 당연하다"는 주제의 '통영 안정.황리 주민들의 호소문'이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 보도자료문  © 편집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황리어촌계(계장 김동운)와 안황지역 이장단협의회(협회외장 김한근)가 함께 연명한 것으로, "선박 수리는 지역조선소 일감이자 지역경제에 도움"이라며 "가능성 없는 바다오염 부풀리는 일방적 주장은 배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정산단의 조선소가 살아야 안황지역 뿐 아니라 통영 경기도 살아난다"면서 "성동조선에서 수리를 위해 입항하려는 울산의 불탄 선박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어민단체의 입장도 이해는 하지만, 발생하지도 않은 환경오염과 어업피해에 대한 우려를 전제로 무조건적인 반대에 나서는 것은 자제해 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태 해결을 위해 "진해만과 안정산단에서 오랫동안 어업피해대책위 활동을 해왔던 분들과 지역 환경단체는 지역민과 지역경기도 고려한 합리적 활동을 제안하고, 또 성동조선도 선박의 수리작업에 앞서 환경오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 수립과 민관합동 감시단을 허용한 후 작업에 들어갈 것"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통영시와 해수부, 지역 정치인들도 어느 일방의 목소리에 눈치만 보는 행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소리와 지역경제 등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조치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 내용이다.

 

<통영 안정.황리 주민들의 호소문>

  

지역경제 기여하는 수리 선박의 통영 입항은 당연하다

-선박 수리는 지역조선소 일감이자 지역경제에 도움이다-

-가능성 없는 바다오염 부풀리는 일방적 주장 배격한다- 

 

최근 수리를 위해 통영 안정국가산단으로 입항하려는 울산의 불탄 석유제품운반선에 대한 입항 찬.반 논란에 대해 안정황리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밝히려 합니다. 

 

통영 광도면 안정.황리 지역민들은 안정국가산단에 바다와 땅을 내주고, 산단에 의지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안정산단에 입주한 조선소들이 파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난 10여년 동안 지역경기는 완전히 초토화 되었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조차 힘들 것입니다.

 

다행히도 지난해부터 안정산단의 조선소들이 매각을 통해 재가동을 서두르면서, 도로에 차량이 다니고 떠났던 근로자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습니다.

 

모처럼 지역에 새로운 희망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원룸을 비롯한 식당들 중 일부는 거미줄을 걷어내고 조심스런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습니다. 저녁이면 깜깜했던 주택가와 가게에 하나 둘 켜지는 불빛은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안정산단의 조선소가 살아야 안황지역 뿐 아니라 통영 경기도 살아납니다. 

 

지역의 성동조선에서 수리를 위해 입항하려는 울산의 불탄 선박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어민단체의 입장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발생하지도 않은 환경오염과 어업피해에 대한 우려를 전제로 무조건적인 반대에 나서는 것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진해만과 안정산단에서 오랫동안 어업피해대책위 활동을 해왔던 분들과 지역 환경단체는 지역민과 지역경기도 고려한 합리적 활동을 거듭 제안 드립니다.

 

또 성동조선도 선박의 수리 작업에 앞서 환경오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 수립과 민관합동 감시단을 허용한 후 작업에 들어가길 요구합니다. 

 

통영시와 해수부, 지역정치인들도 어느 일방의 목소리에 눈치만 보는 행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소리와 지역경제 등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조치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조선업의 계속된 불황과 코로나19로 동력을 잃은 안정국가산단과 지역경기가 멈추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사단법인 안황지역번영회       

황리 어촌계 김 동 운        

안황지역 이장단협의회 김 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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