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04호 팔색조 유리창 충돌로 인한 폐사 이어져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7/02 [08:27]

천연기념물 제204호 팔색조 유리창 충돌로 인한 폐사 이어져

편집부 | 입력 : 2020/07/02 [08:27]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최근 통영시 산양읍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팔색조가 유리창 충돌로 인해 폐사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리창 충돌로 폐사한 팔색조  © 편집부


공단에 따르면, 하루 2만마리 가량의 새들이 유리창 충돌로 인해 희생되고, 예전에 사용됐던 버드세이버(맹금류 스티커)는 새들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어 국립공원에서는 5x10 규칙(새들이 비행을 시도하지 않는 높이 5cm, 폭 10cm의 틈)을 이용해,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 저감을 위해 국립공원내에 설치된 버드세이버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 자료사진  © 편집부


이재성 해양자원과장은 "매년 800만마리 정도의 야생조류들이 유리창에 의해 희생된다. 버드세이버를 교체하는 작은 행동이 새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이 모이고 모이면 희생되는 조류의 수가 줄어들 것이라 믿는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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