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書, 외국인 노동자 절도 피해 230만원 찾아줘

"한국 경찰 최고, 고맙습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6/29 [15:53]

통영書, 외국인 노동자 절도 피해 230만원 찾아줘

"한국 경찰 최고, 고맙습니다!"

편집부 | 입력 : 2020/06/29 [15:53]

통영경찰서(서장 정성수) 광도지구대(대장 박은표 경감)는 지난 6월26일(금), 동티모르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A씨(26세, 남)가 현금과 여권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사건을 적극 수사해, 피해품을 되찾아 A씨에게 되돌려 줬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 A씨는 이날 고향에 보낼 3개월 분 임금 230만원과 여권 등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는 것, 신고를 접수한 광도지구대 소속 경찰은 이틀 동안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했다는 것.

 

약 1년 전부터 통영시 광도면 소재 수산 가공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해 온 A씨는 지난 6월24일(수) 오후 7시45분께 동일국적의 지인을 맞이하기 위해 통영시외버스 터미널에 갔다가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가방을 뒷좌석에 두고 내렸다는 것이다.

 

동티모르 가족에게 보낼 생활비 230만원의 거금을 잃어버리게 되자 발을 동동 구르며, 택시 종류나 번호를 전혀 알지 못한 채로 광도지구대로 신고했던 것이다.

 

광도지구대 2팀은 외국인 노동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한국에서 나쁜 기억을 남기지 않기 위해 관련 장소 주변을 탐문수사 및 관제센터 CCTV 분석 등 용의차량을 추적해, 분실 당시 운행한 택시를 특정했지만, 택시 운전자는 "돈이 든 가방을 목격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는 것.

 

이에 택시 블랙박스 확인과 차량을 수색해 트렁크에 숨겨 놓은 가방을 발견하고, 피해품을 회수했으며, 피해품을 숨긴 운전자는 절도 혐의로 형사 입견했다.

 


한편, 경찰이 회수한 피해물품을 A씨에게 돌려주자 A씨는 "한국 경찰 최고!"라며 경찰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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