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봉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재본)는 지난 4월27일, 코로나19로 인해 홀로 적적하게 지내고 계신 저소득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행복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은 지난해 10월부터 고독사 예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피워라! 행복꽃!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행복나눔 지원세대 10세대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그동안 키워 온 반려식물과 함께 '내 인생 최고의 한 컷' 사진을 촬영해 예쁜 액자에 담아 전달해 드렸다.

사진촬영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사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예쁜 액자에 활짝 웃는 나의 모습을 보니 화창한 봄날 멀리 가지 못해도 충분히 행복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혜란 봉평동장은 "코로나19의 감염예방 규칙을 실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도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