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3월21일(토), 3개 시.군 단체장은 상호 협의를 통해, "3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선언했다는 것.
이들 단체장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손수 바느질해서 만든 면마스크를 기부하고,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들을 보고 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정신적·경제적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반납금은 코로나19 상황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지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9년 1월, 거제·통영·고성의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해 구성된 3개 시.군 행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조선업 등 제조업의 고용위기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시.군간 역량 결집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간 동반자적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각 지역별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방역소독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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