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언 "자유우파 승리 위해 무소속 출마 접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3/09 [17:53]

서필언 "자유우파 승리 위해 무소속 출마 접겠다"

김영훈 기자 | 입력 : 2020/03/09 [17:53]

오는 4.15총선에 통영.고성지역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 왔다는 서필언 전 차관이 3월9일(월)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우파진영의 대통합을 위해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필언 전 차관은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공직 이후에도 통영 고성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좌파정권의 행태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뜻을 세웠지만, 위중한 시점에 좌파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는 국가적 대의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자유우파의 분열과 대립은 국가의 미래는 물론이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저는 이번 총선에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고 자유우파 대통합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자유우파의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고자 한다. 대한민국과 우리 통영.고성의 더 큰 발전과 밝은 미래를 위해 저의 욕심을 잠시 내려 놓고 모든 자유우파 세력을 하나로 모으고 결집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서필언 전 차관의 입장문 전문이다.

 

자유우파진영의 대통합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통영 고성 지역민 여러분! 다가오는 4.15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서필언입니다.

 

저는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헌신해 왔습니다. 밤을 낮 삼아 일했고 오직 국가 발전을 위하여 앞만 보고 달려 왔습니다. 공직 이후 이어진 지난 5년여 이곳 고향 통영에서의 삶도 이전과 별 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통영 고성의 발전을 위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자유민주국가 그리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부국 으로 발전한 것은 거져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피땀 흘려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물이기에 앞으로도 잘 지켜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좌파정권의 행태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 정부가 들어선지 불과 3년 밖 에 되지 않습니다만 이 짧은 기간 동안 대한민국이 급격히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자유민주국가라는 국가의 정체성이 크게 흔들리고 건국 이후 줄곧 견지해 온 자유시장경제 체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가경제는 물론이고 우리가 매일 대하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한계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세계가 찬양하던 번영의 한국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는 정책들로 국민들의 고통은 깊어만 갑니다. 신뢰가 무너지고 국론이 분열되고 애국심을 부르짖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좌파정권의 폭주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뜻을 세웠습니다만 작금과 같은 위중한 시점에 좌파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는 국가적 대의에 대하여 다시 한번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자유우파의 분열과 대립은 국가의 미래는 물론이고 지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총선에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고 자유우파 대통합에 동참 하고자 합니다. 자유우파의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과 우리 통영 고성의 더 큰 발전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저의 욕심을 잠시 내려 놓고 모든 자유우파 세력을 하나로 모으고 결집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다가오는 4.15총선은 이전의 그 어떤 선거보다 엄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자유우파가 승리해야 하며 그것이 정권교체의 서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저를 믿고 4.15총선 출마를 지지하고 격려하여 주신 지역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올립니다. 아쉬움이 크지만 더 번영하는 대한민국과 더 큰 통영·고성을 만들기 위한 저의 고뇌에 찬 결단이라는 점을 잘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 서필언은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항상 함께 하면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변함없이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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