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2월27일(목), '코로나19' 관련 테마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경비함정을 방문해 위생상태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개최된 테마회의에서는 각 분야별로 문제점과 대책수립을 논의했다는 것.

통영해경은 현장대응반을 격상해 운영하는 한편, 효과적인 방역물품 관리, 합동점검반 현장부서 점검, 열화상카메라 등 모든 장비를 동원한 예방활동, 체계적인 방역소독 실시 및 출입자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 또한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평한 서장은 경비함정을 직접 현장 점검하며, "경비함정은 특수한 구조와 공동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여건으로 단 1명의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하더라도 함정 전 직원이 치명적 일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해 해상치안에 혹시나 모를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함정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적 비상사태에서 해양경찰 공무원으로서 묵묵하게 자신의 할 일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