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루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 위해 임시폐쇄 등 노력

방역소독 및 접촉 직원 자가격리 등, "아무런 이상 징후 없다" 밝혀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2/26 [09:49]

통영루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 위해 임시폐쇄 등 노력

방역소독 및 접촉 직원 자가격리 등, "아무런 이상 징후 없다" 밝혀

김영훈 기자 | 입력 : 2020/02/26 [09:49]

'코로나19' 확진자와 그 가족들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 '통영루지'가 "지역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소독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전혀 확인되지 소문이나 불확실한 정보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루지 시설에 대한 방역과 소독활동, 그리고 선제적인 직원들의 자가격리 조치와 모니터링 등 지역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가족이 지난 2월20일 오전 11시부터 12시20분까지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이하 통영루지) 시설을 이용한 내용이 지난 24일 오전 확인됨에 따라, '통영루지'는 '코로나19' 감염 및 지역내 확산방지를 위해 즉각 시설을 임시폐쇄 및 방역하고, 직원들을 우선 격리하는 긴급조치를 취했다는 것.  

   


통영루지측은 지난 24일 오전 8시15분께, 통영시보건소를 통해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통영시청 및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것이다.

 


특히, 보건소의 권고사항보다 수위를 높여 3일간(26일까지) 시설전체 방역 및 카트와 리프트 등 이용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물까지도 보건소의 방역협조와 내부적인 소독조치를 통해 계속해서 방역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것.

 


또한, 스카이라인루지는 평상시에도 헬멧 보관함내 소독장치를 작동시켜 이용자간의 감염 및 위생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코로나 발생 초기단계부터 보건소의 협조로 운영시간전 카트와 리프트를 포함한 사업장내 전체를 소독 방역하고 있고, 단체방문객 및 많은 인원이 방문한 후에는 바로 보건소에 연락해 추가방역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24일부터 25일까지 직원들중 20일 당일 근무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영시 보건소와 경남도 역학조사관의 감염자 이동경로 CCTV분석을 통해 밀접 접촉의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에 대한 자가격리 여부를 판단했으며, 이동자 경로에 있던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상태 및 접촉시간이 바이러스 전파에 영향을 끼치지 못할 수준으로 판단돼 자가격리 대상이 없음을 최종적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직원들 중 아직까지는 코로나 유사증상과 관련된 특별한 징후들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직원들은 이미 보건소에서 코로나 반응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이나 예방을 위해 자가격리를 가질 예정이다.

 

스카이라인루지는 비접촉 직원들에 대해서도 체온확인 및 관리자 1대1 확인을 통해 매일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감염 확진자 방문시 시설을 함께 이용했던 114명 정도의 고객들에 대한 결제정보를 확인해 담당기관과의 협조하에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중에 있다.

 

통영루지 지사장 랍 빈 사디(Rab Bin Sadir)는 "감염자 방문 이전 코로나 초기 발생단계부터 통영시와 보건소에서 관광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최근에는 매일 방역조치를 실시해 주는 등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 준 부분에 대해 먼저 강석주 통영시장과 강지숙 보건소장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통영루지 역시 지속적인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루지 관계자는 지난 24일 신문기사 및 기타 경로로 지역사회에 코로나 감염확진자 방문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직원들에 대한 정보 및 사실이 아닌 소문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이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관계자는 "직원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관리실 등을 통해 민원이 제기되는 등 감염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방차원의 자가격리된 직원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일부 지역민들로부터 2차피해를 입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며, "지역사회 불안감을 조장하는 허위사실 유포 및 직원 개인정보 유포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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