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통영시(공원녹지과)는 3개조를 편성해 공원 구석구석 정비가 필요한 곳을 조사했고, 빛 바랜 목재 데크 및 벤치는 도색작업을 통해 새로운 색을 입혔으며, 이용할 수 없는 시설물은 완전 철거했다.
또한, 미끄러지기 쉬운 공원 내 산책로에는 미끄럼 방지테이프 부착 및 보행매트를 설치하고, 화장실 청소, 비품 점검 등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공원관리근로자 11명이 1월부터 조기 투입돼 공원내 시설물 정비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공원별로 담당 직원을 별도로 배정해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 비상근무 요원과 연계하여 공원 사용과 관련한 민원 제기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주말을 맞아 남망산공원을 방문한 한 시민은 "깨끗이 정비된 공원을 산책하고 있으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며,"명절에 친지들과 같이 다시 오고 싶다"고 공원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편, 통영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에도 공원에 정비 인력을 상시 배치해 공원 이용의 불편함을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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