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8일(목) 인천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조현배 해양경찰청장과 이종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해양경찰 부문 생명존중 대상'에 통영해경(서장 김해철) 구조대에 근무하는 고태욱 경장이 선정돼 수상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생명존중 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경찰공무원, 해양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을 선발해 생명존중대상을 시상하고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통영해경 고태욱 경장은 지난 7월9일(화) 새벽 3시45분께 통영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통발어선 A호가 전복돼 구조가 급박한 상황에 기상악화(당시 파고 2.5미터 풍속 16~18m/s)에도 불구하고 선내에 진입해 선원 1명을 구조했다는 것.

또한 지난 4월6일(토)에는 통영시 나폴리상가 앞 해상에 빠진 사람을 구조, 생명을 구했고 이어 지난 5월12일(일), 통영시 연화도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중, 인근 갯바위 고립된 고립자를 구조했으며 지난 8월23일(금)에는 통영시 통영대교 밑 해상에 빠진 10대를 구조하는 등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 섰다.

고태욱 경장은 "구조대 일원으로 앞으로도 앞장서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해철 통영해경 서장은 생명존중대상 해양경찰 부문에 선정된 고태욱 경장과 가족을 치하하고 축하하며, "통영해경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구하는 데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