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최근 제주도 해상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타까운 통영선적 선박사고와 관련,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면 현안사업뿐만 아니라 최근 발생한 제주해상 선박사고에 대한 수색상황 설명과 함께 수협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 집중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수협 주관 출어선 사고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기원제 개최, 어선 자체 안전검사 및 안전교육 강화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원거리해역 조업시 선단선(5척 이상) 근거리위치 조업 당부와 선박출항 전 안전장비에 대한 집중 점검, 철저한 어선위치 보고, 수시 기상특보 발효시 안전해역 대피 등을 집중 강조했다.
같은 날 근해통발수협(수협장 김봉근)에서도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속 선박들에 대한 특별 안전교육을 진행해 사고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멸치권현망수협에서도 소속 조합원들에 대한 자체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지휘하면서 "최근 대성호와 707창진호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많았지만,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어려운 여건 속에 조업하는 우리 어민들의 인명피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어선 안전검사를 강화하고, 선원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관련 수협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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