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11월2일, 도남동 통영전통공예관 옆 광장에서 시민 등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족건강 걷기대회는 가족, 친지, 이웃 간의 사랑과 소통의 소중함을 느끼고 시민의 건강증진과 걷기운동 실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걷기대회는 달빛체조교실 건강체조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 뒤, 전통공예관 옆 광장에서 출발해 해안 산책도로를 걸어서 통영등대낚시공원을 반환해 되돌아오는 6.7㎞ 코스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건강체험터를 운영해 금연, 절주 등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홍보와 혈압, 당뇨 등을 측정해 건강상태를 안내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지숙 통영시 보건소장은 "매년 개최되는 행사지만 소소한 걷기가 일상의 운동이 되는 계기가 되어서 걷기운동 생활화로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