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사천시 공동주관 '유람선 좌초, 화재 복합훈련' 실시
다음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비, 선제적 수난 훈련 가져
편집부 | 입력 : 2019/10/31 [16:14]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10월31일(목), 사천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병행해 4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사천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등 해상훈련만 12개 유관기관․단체, 함․선 27척, 항공기 1대가 참여한 가운데, 신수도 근해서 유람선이 좌초, 유류탱크 파공, 기관실 화재로 인한 승객들의 동요로 해상 추락하는 상황을 가정해서 진행됐다.
특히,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대비해, 대형 해양사고 발생시 인접서인 통영에서도 신속한 지원태세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헬기 항공구조, 구명벌 투하 등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참관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해철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사천 해역은 통영 못지않게 해상치안 수요가 많다"며, "유관기관간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내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비해 통영서에서도 신속한 구조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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