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 간에 걸쳐 학생들의 학습·진로역량 신장을 위한 '2019 자유학년제 자기주도 학습캠프와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첫날 실시한 자기주도 학습캠프 시간에는 놀이를 응용한 자기주도적 학습 동기 강화, 메타인지 학습법, 이미지 연상, 분류 등을 활용한 기억력 향상 방법, 코넬노트, 학습노트 활용법 등 학생들의 내재적 학습 동기를 키워주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도전의식과 긍정적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함께 생각해 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밑거름 삼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만든다는 생각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진로탐색캠프를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행복한 삶을 위한 직업 가치관, 진로 탐색을 위해 고려해야 할 흥미와 적성, 홀랜드 성격유형,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유망 직업의 변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 자신의 직업을 탐색해 보았다. 

미래 사회에 협업능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모든 활동은 모둠 토의·토론활동을 통한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활동 말미에는 모둠별 직업탐색 신문만들기 활동을 통해 하루 동안 고민하고 생각했던 자신의 꿈을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학생들은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하면서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이었으며,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진로 고민과 꿈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나의 공부 방법과 꿈에 대해서 하루 종일 생각해 본 것은 처음이었다. 10년 뒤, 20년 뒤에 만날 멋진 ‘나’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