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어업인 현장간담회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7/11 [12:37]

가리비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어업인 현장간담회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9/07/11 [12:37]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남동해수산연구소(경남 통영시 소재)는 2019년 정부혁신 역점분야로 추진 중인 '참여를 통한 사회·지역 문제해결 기반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7월10일, 고성군 수남어촌계에서 가리비 양식어업인과 함께 가리비 양식 산업의 발전방향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가리비 양식어업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에서만 양식되던 참가리비를 남해안에서도 양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참가리비 적정 양식조건 및 성장특성 등 수행하고 있는 연구내용과 가리비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및 현안 등에 대해 어업인들에게 소개하고 현재 가리비양식 산업의 문제점과 앞으로 해결해 나갈 방안 등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수온이 낮은 바다에서 잘 자라는 참가리비의 서식수온은 –2∼22℃(적수온 15∼20℃)로 보고되고 있으며, 수온 23℃이상에서 지속적으로 노출시 대량폐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철 수온이 25℃이상 상승하는 남해안은 참가리비양식에 적합하지 않아 주로 온대성인 해만가리비 양식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남해안은 동해안에 비해 패류의 먹이가 되는 식물플랑크톤과 유기물이 풍부해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을 극복할 수 있는 양식방법을 개발하면 고성만과 자란만등의 경남지역은 참가리비를 비롯한 가리비류의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주요 양식지로 주목되고 있다.

 

2018년 우리나라 가리비생산량은 5,329톤으로 이 가운데 경남지역이 5,113톤으로 전체의 95.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리비 양식의 문제점은 봄철 수온상승기, 여름철 고수온과 빈산소에 기인한 대량폐사이며 어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패각 기형발생으로 가리비의 성장을 둔화시키고 상품성이 떨어져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 가리비 양식 산업의 문제점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설명하고 양식현장의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는데, 해양환경에 의한 대량폐사를 줄이기 위해 수온, 빈산소를 실시간 측정해 예보할 수 있는 예보체계 구축 계획, 기형발생원인 규명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양식 기술 등의 논의 및 정책제안이 있었다. 

 

이희정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가리비 양식어업인 현장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제도개선과 연구사업 발굴을 통해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남해안 패류양식 안정화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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