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달 밝은 밤에 문화의 물결을 맞다.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6/17 [19:57]

한산도 달 밝은 밤에 문화의 물결을 맞다.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9/06/17 [19:57]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6월15일(토) 저녁,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를 한산면 진두 물량장에서 한산면민과 관광객등 600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행사는 문화행사를 접할 기회가 적은 섬 주민들을 위해 2018년 욕지도에서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제13회 한산도 바다체험 축제와 병행해 전야제로 개최했다.

 


이번 섬마을 콘서트는 거리의 악사 공연, 히든싱어 장윤정, 남해찬가 시극공연으로 구성해 각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섬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통영의 수준높은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공연의 백미였던 '남해찬가' 시극공연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장엄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 각 장이 끝날때마다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 냈으며, 초로의 노인부터 이순신 장군 티셔츠를 입은 아이까지 직접 공연배우들을 찾아 감동적이었던 공연평을 직접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산면 마을주민들은 구국의 영웅 이순신을 한산섬에서 공연해 준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섬마을 콘서트는 여름밤의 여흥에 그치지 않는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하는 뜻깊은 행사였음을 거듭 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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