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연못가의 향수’

3월28일, 29일 극단 벅수골 공연 -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9/03/22 [20:00]

2019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연못가의 향수’

3월28일, 29일 극단 벅수골 공연 -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9/03/22 [20:00]

통영시민문화회관 상주단체 '극단 벅수골'은 2019년 경남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28일과 29일 오후 7시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연못가의 향수'를 무대에 올린다.

 

▲ 자료사진     © 편집부


이 무대는 통영시민문화회관의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 자료사진     © 편집부


올해 극단 벅수골의 첫번째 작품 '연못가의 향수'는 '음악가 윤이상'이라는 통영 인물자원을 활용해 만든 작품으로, 세계적인 음악가이지만 국가 폭력의 희생자였던 윤이상의 삶을 그의 제자들이 추억해 가는 내용이다.

 

▲ '연못가의 향수' 포스터     © 편집부


장창석 연출가는 "이 작품을 통해 '예술가는 그가 살고 있는 세상에 무관심해야 하는 것인가? 세상과 벽을 쌓고 오직 자신의 예술에만 전념하는 것이 옳은 예술가의 자세인가? 세상의 부당함과 억압은 예술 창작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등에 대한 물음들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한다"면서 "최근 한국 사회에서 발생했던 예술인 블랙리스트 사건을 보더라도 이러한 물음들은 현재에도 앞으로 아주 유용한 문제로 대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못가의 향수' 공연은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이지만 전화예매를 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줄거리 / 작가 : 신은수
 

1996년 독일의 베를린 윤이상의 자택, 음악가 윤이상이 세상을 떠나고 1년 후 제자들은 추모음악회를 계획한다. 추모음악회 참석을 위해 먼저 자택에 와 있던 제자 서명희와 마사오는 이수자를 돕는다. 자택의 밖에서 서성이는 수상한 동양남자를 발견하고 안기부의 감시원으로 의심하지만 윤이상의 또 다른 제자 최남윤임을 알게 된다. 그는 과거 윤이상을 비방하는 글을 기고해 윤이상에게 피해를 준 인물이다. 하지만 이수자는 그를 따뜻하게 맞이해 준다. 그러던 중 또 다른 두 명의 북한 제자가 찾아오고, 자택 안에 모이게 된 다섯 명의 제자들은 윤이상을 추억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소통과 갈등이 생기게 되고, 결국엔 화해를 이루어 추모음악회에 연주할 곡을 연습하게 된다.

 

출연진 
 

최남윤役 : 박승규 / 서명희役 : 이보람 / 마사오役 : 김준원 / 김철웅役 : 이규성 / 배옥자役 : 현혜선 / 이수자役 : 김지아 / 윤이상役 / 이상철
 

공연 관람료

 

현매 :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

전화예매 :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단체 10인 이상 그리고 카톡 친구 :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

 

공연문의

 

극단 벅수골 사무국 055-645-6379 / 010-5465-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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