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보궐선거 여야 경선, 피 말리는 승부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 4일과 5일 경선, 자유한국당 10일 경선 확정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여당과 야당의 예비후보자들에게는 이제 피 말리는 승부가 시작됐다. 경선 일정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자 수는 3월4일 현재 10명. 이 가운데 경선 등이 필요없이 본선에 바로 직행한 무소속 허도학 후보와 단독 후보자인 대한애국당 후보를 빼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5명, 야당인 자유한국당 3명의 예비후보자들이 경선을 치루게 된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월4일과 5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이 이뤄진다. 권리당원 1천680명과 일반 시민(더불어 민주당 지지자) 3만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로 최종 본선에 나갈 후보자를 가린다. 양문석 후보자를 제외한 4명의 후보들이 주장했던 결선투표제는 사실상 사라졌다.
여당 경선에서는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바로 가산점 부여 방식이다. 정치신인과 여성후보자에게 주는 가산점이 과연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자유한국당의 경선은 여당에 비해 다소 시간에는 여유가 있다. 3월10일 하루 경선이 실시된다. 권리당원 1천명과 일반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본선에 나갈 후보자를 가린다.
경선일까지 다소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각 후보자 진영들은 세 불리기 작업과 함께 대 시민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가려지게 되면 표면적으로는 4명의 후보군이 되지만, 실제적으로는 여당과 야당의 후보자간 맞대결로 압축되면서, 선거일까지 팽팽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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