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스탠포드호텔&리조트 10일 오후 기공식 열려

사업비 520억원 중 2천만불 외자 유치, 일부 주민 반대 시위도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5/12/10 [18:18]

통영 스탠포드호텔&리조트 10일 오후 기공식 열려

사업비 520억원 중 2천만불 외자 유치, 일부 주민 반대 시위도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5/12/10 [18:18]


남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를 추구하는 통영시에, 드디어 국제규모의 호텔이 들어서게 됐습니다.  
 
통영시는 오랜 숙원사업인 국제규모의 호텔을 유치하고 '스탠포드호텔&리조트 외자유치사업' 기공식을 12월10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옆 스탠포드호텔 신축부지 현장에서 개최했습니다.
 
총 사업비 520억원 중 2천만불의 외자가 유치된 이 사업은 약 1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7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우천 속에 치러진 이날 기공식에는 김동진 통영시장, 이군현 국회의원, 권중갑 스탠포드호텔그룹 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동진 통영시장
“오늘 2015년 12월10일은 통영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명실상부한 국제규모의 호텔 기공식을 가진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중략)기공식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습니다...(중략)무엇보다도 통영의 미래를 위해 인내하고 고통을 감내해 주신 발개마을 주민들에게도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스텐포드호텔그룹 권중갑 회강
“투자하게 된 계기가 김동진 시장님께서...(중략)호텔업을 해서 통영의 관광 완결 짓겠다고 정말 열정적으로 하시고...시의원님들도 도와주셔서 투자를 결정하고, 어려운 투자지만 정말 좋은 분들과 투자를 잘 했구나 하는 깊은 신뢰를 가지게 됐습니다...(중략)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통영 스탠포드호텔&리조트 사업은 지상 19층에 호텔 객실 150실, 콘도 객실 118실과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시설 및 각종 고급 부대시설 등 브랜드 이름에 걸 맞는 품격 있는 호텔로 지어집니다. 전 객실이 바다조망이 가능한 것은 물론, 19층에는 파티 룸과 통영의 중심지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옥상정원이 조성됩니다. 
 
한편, 이날 기공식장에는 일부 발개마을 주민 50여명이 개발에 따른 적은 보상액에 반발하면서, 기공식을 반대하는 우천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과 공무원들이 동원돼 이들의 행사장 진입을 막는 등 소란이 벌어지면서 화려한 기공식 행사와 묘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영상 촬영편집 = 인터넷통영방송 김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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